2026년 10월 꼭 가야 할 전국 유기농·친환경 축제 5선

청원 농축산물부터 산청 약초·임실 치즈·순창 발효장·봉화 송이까지
농부와 소비자가 만나고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가을 건강여행

유기농신문 | 입력 : 2026/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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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우리 농촌이 가장 풍성해지는 달이다. 들판에서는 햅쌀이 익고 과수원에서는 사과와 배, 대추가 수확된다. 산에서는 송이가 향을 품고, 장독대에서는 고추장과 된장이 깊어간다. 전국 곳곳에서 자연과 농업,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이어지는 이유다.

​농촌축제는 지역 음식을 먹고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소비자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농산물이 어디에서 어떻게 생산됐는지 확인하고, 어린이는 농업과 자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살아 있는 식생활 교육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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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신문은 2026년 10월 개최 일정이 확인된 행사 가운데 친환경 농업과 지역 농특산물, 자연생태, 전통 발효식품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 5곳을 선정했다.

축제

기간

장소

핵심 콘텐츠

청원생명축제

10월 2~11일

충북 청주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농축산물 직거래·농촌체험

산청한방약초축제

10월 2~11일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지리산 약초·한방 웰니스

임실N치즈축제

10월 8~11일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 만들기·낙농체험

순창장류축제

10월 15~18일

전북 순창 고추장민속마을

고추장·된장·발효문화

봉화송이축제

10월 15~18일

경북 봉화 내성천 일원

송이 체험·산림 먹거리

청원생명축제는 10월 11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와 농촌체험,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충북의 대표적인 농업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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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는 햅쌀과 잡곡,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등 청주지역 농축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설명 듣고 구매할 수 있다. 마트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재배지역과 수확 시기, 품종의 차이, 보관법까지 농부에게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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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교육여행으로 적합하다. 농산물이 밭에서 식탁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배우고 농업의 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야간에는 쌀쌀한 가을 날씨를 고려한 먹거리와 모닥불 구이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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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 청원지역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 어린이 농촌·생태 체험

  • 청원생명 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

  • 야간 먹거리와 모닥불 구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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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매품: 햅쌀, 잡곡, 사과·배 등 제철 과일, 버섯, 지역 축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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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청한방약초축제—지리산에서 만나는 K-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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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월 11일까지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가치와 지리산의 청정 자연, 산청의 약초자원을 결합한 한방·웰니스 축제다.

 

축제장에서는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를 비롯해 한방문화 전시, 자연친화 체험, 가족 힐링 프로그램과 동의보감 체험을 만날 수 있다. 동의보감촌을 천천히 걸으며 지리산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약초 전시와 건강체험을 함께 즐기는 일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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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장터에서는 생산지와 재배방법, 건조·가공 방식에 따라 상품의 향과 품질이 달라진다. 제품에 표시된 원산지와 식용 가능 여부, 생산자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름과 모양이 비슷한 약초를 일반 소비자가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자연산 약초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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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는 자연에서 자랐다고 무조건 안전하거나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특정 질환을 치료한다는 설명만 듣고 임의로 달여 먹어서는 안 된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사람은 한의사·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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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 산청 약초·농특산물 판매장

  • 동의보감 상설체험과 한방문화 전시

  • 가족 힐링·자연친화 체험

  • 동의보감촌 산책과 지리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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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매품: 원산지가 분명한 건조 약초, 도라지·생강 등 식용 농산물, 산청 특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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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실N치즈축제—목장에서 식탁까지 배우는 가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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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1967년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시작한 한국 치즈의 역사를 바탕으로 치즈산업과 농촌문화를 결합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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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로그램인 ‘쭉쭉 늘려 내 치즈’를 비롯해 자연치즈 품평회, 가족 치즈요리 경연, 젖소 품평회 등 낙농업과 치즈 생산과정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는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과정을 배우고, 어른은 자연치즈의 숙성 정도와 풍미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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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2개 규모에 달하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국화 조형물과 치즈캐슬이 어우러져 가을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축제 공간이 임실읍 시내까지 확대돼 임실성당과 지정환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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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단백질과 칼슘을 공급하는 식품이지만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선물이나 가정용 제품을 살 때는 자연치즈 여부와 원유 함량, 나트륨 표시를 확인하고 원재료 구성이 단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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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 ‘쭉쭉 늘려 내 치즈’ 만들기

  • 전국 자연치즈 품평회와 시식

  • 가족 치즈요리 프로그램

  • 국화 조경과 치즈캐슬

  • 지정환 신부와 한국 치즈 역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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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매품: 자연치즈, 요구르트, 저염 치즈, 임실지역 농특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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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순창장류축제—천년 발효의 맛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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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2026년 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전통 장류와 현대적인 발효산업의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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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은 깨끗한 물과 발효에 적합한 기후, 오랜 장 담그기 문화를 바탕으로 고추장과 된장의 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에서는 전통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장류를 비교하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발효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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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를 구입할 때는 ‘전통’이라는 문구만 볼 것이 아니라 콩과 고춧가루, 소금 등 주요 원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해야 한다. 고추장에 들어간 물엿과 설탕, 된장과 간장의 나트륨 함량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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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된장·간장은 콩과 곡물을 발효해 만든 전통식품이지만 소금 함량이 높은 편이다. 국과 찌개에 많은 양을 넣기보다 채소를 무치거나 소스를 만들 때 소량 사용하는 방식이 건강한 섭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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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방문하면 장류 제품을 사는 데 그치지 말고 장독대와 발효시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함께 돌아보자. 같은 원료도 시간과 미생물, 기후와 숙성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맛으로 변화하는 발효의 원리를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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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 전통 고추장·된장 만들기

  • 순창 발효음식 시식

  • 장류 생산자 직거래장터

  • 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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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매품: 국산 콩 된장, 국산 고춧가루 고추장, 청국장, 저염 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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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봉화송이축제—백두대간이 키운 자연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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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봉화송이축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북 봉화읍 내성천과 봉화군 일원에서 열린다. 송이버섯 채취체험과 송이요리 시식, 송이 판매장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한 자연·미식 융합형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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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는 인공재배가 쉽지 않고 소나무 숲의 토양과 기후, 수분 상태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달라지는 자연의 먹거리다.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의 향과 맛을 즐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건강한 산림생태계가 농산물과 지역경제를 어떻게 지탱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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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는 송이채취 체험과 송이요리 시식,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만날 수 있다. 송이와 함께 봉화 한약우를 맛보는 프로그램과 30주년 기념 전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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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송이를 구입할 때는 원산지와 등급, 중량을 확인해야 한다. 갓이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고 자루가 단단하며 특유의 향이 살아 있는 것이 좋다. 구입 후에는 오래 보관하기보다 향이 유지될 때 빨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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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는 ‘자연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유기농 인증 농산물과 같은 의미가 되지는 않는다. 자연산 임산물과 인증 유기농산물은 관리·인증 기준이 다르므로 판매자의 설명과 표시사항을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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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체험

  • 송이버섯 채취 체험

  • 송이요리 시식과 판매장터

  • 봉화 농특산물 직거래

  • 송이축제 30주년 기념 전시

  • 백두대간 산림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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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구매품: 봉화 송이, 건조버섯, 사과, 잡곡, 지역 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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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친환경 축제 장터 구매수칙 7가지

  1. 유기농·무농약 인증마크와 인증번호를 확인한다.

  2. ‘친환경 지역’이라는 홍보문구와 인증 농산물을 구분한다.

  3. 생산자와 생산지, 수확일이 표시된 상품을 선택한다.

  4. 가공식품은 주요 원재료와 국산 원료 비율을 확인한다.

  5. 장류·치즈는 나트륨, 홍삼·청류는 당류를 살펴본다.

  6. 냉장 유제품과 신선식품은 보냉가방에 담아 이동한다.

  7. 영수증과 생산자 연락처를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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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명칭에 ‘생명’, ‘청정’, ‘자연’, ‘친환경’이 들어간다고 해서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농산물이 유기농 인증 제품인 것은 아니다. 인증 제품을 원한다면 반드시 포장이나 판매대의 인증표시와 인증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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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농촌축제, 우리 농업을 살리는 건강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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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에서 농산물 한 상자를 구매하는 일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농부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되고 지역에는 관광객과 일자리를 불러온다. 소비자는 생산자를 확인한 신선한 먹거리를 얻고, 어린이는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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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는 청주의 풍성한 농산물과 산청의 약초, 임실의 치즈, 순창의 발효장, 봉화의 송이를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자. 농부의 땀과 땅의 시간이 담긴 축제 현장은 우리 농업의 오늘을 이해하고 가족의 식탁을 건강하게 바꾸는 특별한 교육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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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과 프로그램은 기상 상황 및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시간과 예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진하 기자

 

*유기농신문 네이버 공식블로그 기사 https://blog.naver.com/korea777888/2244325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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