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먹으면 위험할 수 있는 과일 5가지

산부인과 연구논문과 전문의 코멘트로 본 임신 중 주의 과일
일부 과일은 자궁 수축, 혈당 상승, 호르몬 변화 등을 유발, 주의 필요
-과일은 하루 2~3회 나누어 섭취
- 당도 높은 과일 과다 섭취 금지
-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
- 덜 익은 과일 피하기

유기농신문 | 입력 : 2026/03/13 [08:58]

  © 유기농신문    *백양사 자연 방목 수탉 = 사진 정진하 기자

임신 중 과일은 태아 성장에 매우 중요하지만, 일부 과일은 자궁 수축, 혈당 상승, 호르몬 변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부인과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특정 식품의 생리활성 성분이 자궁 평활근 수축이나 호르몬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임신 중에는 안전성이 확실하지 않은 식품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한다.다음은 연구자료와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임산부가 특히 주의해야 할 과일 5가지다.

 

1. 파파야(특히 덜 익은 파파야)

가장 대표적으로 임산부에게 경고되는 과일이다.

 

*연구 근거

영국 영양학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연구에서는 덜 익은 파파야의 라텍스(latex) 성분이 자궁 평활근에 강한 수축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실험에서는 파파야 라텍스가 옥시토신과 유사한 자궁 수축 작용을 나타냈다.

위험 이유

  • 라텍스 성분

  • 파파인 효소

  • 자궁 수축 촉진 가능성

전문의 코멘트

산부인과 전문의 Marie Simon

“덜 익은 파파야를 많이 섭취하면 자궁 수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단, 완전히 익은 파파야는 소량 섭취 시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2. 파인애플

임산부에게 흔히 금기 음식으로 알려진 과일이다.

 

위험 성분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bromelain) 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 및 의학 자료

브로멜라인은 단백질 분해 효소로 자궁 경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자궁 수축을 촉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위험 이유

  • 자궁 경부 연화

  • 자궁 수축 가능성

  • 위산 역류 악화

따라서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임신 초기 과다 섭취를 피할 것을 권장한다.

 

3. 포도 (특히 과다 섭취)

포도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임신 후기 과다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 근거

포도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 중 과도한 섭취가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포도는 당분이 높아 임신성 당뇨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위험 이유

  • 혈당 급상승

  • 임신성 당뇨 위험

  • 소화 장애

4. 두리안

동남아에서 흔히 먹는 과일이지만 임산부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징

  • 매우 높은 당도

  • 높은 칼로리

의학 전문가들은 두리안이 체온 상승과 혈당 급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성 당뇨 위험군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위험 이유

  • 혈당 상승

  • 체중 증가

  • 체온 상승

5. 롱안(Longan)

동남아 과일로 한약에서도 사용된다.

 

위험 이유

  • 체온 상승

  • 복통

  • 출혈 가능성

일부 의료 자료에서는 롱안이 자궁 자극 가능성이 있어 임산부에게 권장되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임산부 과일 섭취 시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산부인과 영양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음을 권장한다.

① 과일은 하루 2~3회 나누어 섭취
② 당도 높은 과일 과다 섭취 금지
③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
④ 덜 익은 과일 피하기

특히 임신 중에는 식품 안전이 태아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강조된다.

 

전문가 한마디

하버드 영양학자
Walter Willett

“임신 중 식단은 태아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안전성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정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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