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G6G, 라오스 정부와 농업 디지털 전환 협력…5년간 데이터 플랫폼 구축커피·고무 산업 시작으로 글로벌 농업 데이터 허브 추진…디지털 유통 생태계 조성
이번 협약은 라오스의 대표 수출 품목인 커피와 고무 산업을 시작으로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농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력과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간은 1차로 5년이다. B5G6G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운영을 맡고, 라오스 국립농림연구소는 농업 데이터 제공과 현지 전문인력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농업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다.
양측은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디지털 기반 유통체계 조성 ▲농산물 인증 시스템 구축 ▲국제 디지털 밸류체인 확대 ▲공공정보 서비스 개발 ▲국제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등산이나 광주천과 같은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지역 활성화 사업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단위 농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와 고무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유통 정보를 디지털화해 글로벌 공급망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B5G6G는 한국에도 ‘라오스 농업 디지털자산 빅데이터 시스템 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농업 데이터 관리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전문인력 교육, 산업 협력, 국제 교류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라오스 농업인과 청년,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디지털 데이터 활용과 농업 디지털 교육, 공공정보 서비스 활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양방향 영상 기반 원격교육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SOiVA(양방향 영상 인증 기술)를 활용해 생산자 인증과 원격 교육, 공공정보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영상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적용한 인증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용 B5G6G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보화 사업이 아니라 라오스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라며 “농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 기반 유통 체계를 구축해 라오스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ASEAN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농업시장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CT 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농업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생산·유통 관리와 디지털 인증 체계 구축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기술기업이 동남아 국가의 농업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향후 실제 플랫폼 구축과 운영 성과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국제 디지털 유통망 확대, 공공정보 서비스, 원격교육, 국제 협력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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