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팜㈜ 류정희 대표 “쌀 가공식품으로 벤처 인증에 글로벌 수출까지 시동”

-청년 여성청년농업인 우리쌀을 이용한 간편식 제조, 예비사회적기업 활로 찾아 비상

유기농신문 | 입력 : 2020/10/12 [08:04]

 

레인보우팜의 대표 제품은 국내산 쌀로 만든 쌀과자, 쌀호두과자, 쌀국수, 쌀파스타 등 쌀을 가공한 제품이다. 쌀과자는 당해 연도 생산한 유기농 현미만을 사용해 현미의 표피를 팽화해 영양은 물론 맛과 고소한 향까지 어우러져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레인보우팜(주)의 류정희 대표 © 유기농신문

 

식품전문가들의 밀가루에 대한 부정적인 지적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 밀가루를 대체할 또 다른 웰빙 소재와 트렌드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밀가루 대신 쌀을 이용한 간편식을 개발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도전하는 여성 청년사업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상품으로 창조와 혁신의 열정을 가지고 상품 개발과 쌀 소비도 촉진하는 농업회사법인 레인보우팜() 류정희 대표의 스토리이다. 28살의 젊은이가 꿈꾸는 농식품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희망의 무지개이다.

 

레인보우팜()은 기존에 밀가루로 만들던 간편식품을 우리쌀로 대체해 영양가도 높이고 지역경제도 살리자는 취지로 출발한 나주의 식품기업이다. 류정희 대표는 지난 2017'우리쌀 소비 증진'이란 목표 아래 나주의 우수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아버지와 함께 레인보우팜을 설립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인 레인보우팜은 여성기업에 가깝다. 10여 명이 넘는 직원 가운데 60%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근로자의 42%는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 제품에도 여성과 청년의 기호가 많이 반영되는 장점이 있다. 레인보우팜은 한국식품연구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식품개발 전문가의 지도와 기업부설연구소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식품 R&D 사업에 우위에 있다. 상생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류 대표는 지역의 취약계층이나 어르신들에게 레인보우팜 제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시제품 사업을 통해 기존의 현미 쌀과자를 유기농 현미과자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리뉴얼 하여 쌀과자의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 © 유기농신문


 레인보우팜의 대표 제품은 국내산 쌀로 만든 쌀과자, 쌀호두과자, 쌀국수, 쌀파스타 등 쌀을 가공한 제품이다. 쌀과자는 당해 연도 생산한 유기농 현미만을 사용해 현미의 표피를 팽화해 영양은 물론 맛과 고소한 향까지 어우러져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순수 우리 나주 쌀로 만든 순쌀반죽'120평 규모 공장에서 매일 1톤 이상 생산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시제품 사업을 통해 기존의 현미 쌀과자를 유기농 현미과자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리뉴얼 하여 쌀과자의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

레인보우팜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쌀은 나주지역에서 나고 자란 쌀을 소비하기 위해 전라남도 나주에서 재배하는 유기질이 풍부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햅쌀을 가공하고 있다. 품질 좋은 우리 쌀로 빚어낸 건강한 먹거리는 친근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류 대표는 무엇보다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의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들은 그녀의 시각을 넓혀주고 청년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키워주었다. 농협재단에서 시행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인 '파란농부' 농업인으로 선정돼 네덜란드의 농업시설을 견학했다. 전라남도에서 시행한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이탈리아 등을 돌아봤다. 또한 식품과 유통에 대한 과정을 배우기 위해 해외 주요 박람회 및 농수산 시장 등을 찾아다녔다. 다양한 환경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자 했던 류 대표의 평소 신념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도 이들과의 정보교류를 계속 나가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 발효쌀빵의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인정과 함께 벤처기업 인증 취득을 획득했다. 류 대표는 국내산 쌀을 편의식품 제빵에 적용한 기술개발로 꾸지뽕, 아로니아 등을 천연효소로 개발하여 기능성 효과가 있는 즉석식품 제빵을 사업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유기농신문

 
 레인보우팜은 최근 발효쌀빵의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인정과 함께 벤처기업 인증 취득을 획득했다. 류 대표는 국내산 쌀을 편의식품 제빵에 적용한 기술개발로 꾸지뽕, 아로니아 등을 천연효소로 개발하여 기능성 효과가 있는 즉석식품 제빵을 사업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의 쌀이 쌓이지 않게 맛있는 가공식품을 만들고 싶다는 작은 소망으로 우리나라 쌀의 소비량 증가를 목표로 삼고 달려온 청년농업인, 청년의 패기와 식지 않는 열정에도 현실적인 문제들은 있다. 지역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의 생산원가는 높은데 유통업체에 판매가격은 좋은 농산물을 사용한 것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류 대표는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질 좋은 제품을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 팔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쌀로 다양한 쌀식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쌀가공식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도전도 계속해 남들이 가지 않은 농식품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대한민국 농식품산업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피워 내길 기대해본다. 정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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